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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국비지원 게임학원 통해 시작한 게임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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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Joll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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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게임 2024년 7월 이후로 출시한 게임들이 무려 150개가 넘습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만 1살이 채 되지 않은 신생아 게임들이죠. 매주 신작 출시 소식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이 게임들이 1살을 넘겨 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사랑받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임 중 일부를 몇 가지 주제로 엮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승부를 겨뤄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게임의 기본이죠. 그런 게임을 즐길 때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과정의 즐거움이 승리의 기쁨으로 이어집니다. 최선의 수를 찾아내는 발견의 즐거움도 있고, 계획을 꼼꼼하게 이행해 뜻한 대로 풀려가는 데서 게임 얻는 만족감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게임은 짓궂음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놀리거나 짓궂게 괴롭히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나쁜 행위로 평가되지만, 친밀한 관계에서는 강도 조절만 잘 한다면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방증이 되기도 하죠. 이번에 추천해 드리는 게임은 이렇듯 짓궂은 게임들입니다. 게임이 규칙으로 허용하는 이러한 장난의 장점은 모두가 대등한 관계 속에서 규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거니 받거니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골탕 먹이기를 당하기도 하고, 가하기도 하다 보면 빵빵 터지고 후련하게 해소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글의 게시일인 25년 게임 6월 25일 기준으로 출시된 지 몇 개월된 게임인지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8개월우노 데스매치만 7세 이상 | 2~6명 ⟨우노 데스매치⟩는 우리가 잘 아는 ⟨우노⟩와는 꽤 다른 느낌을 줍니다. 누구보다 먼저 손의 카드를 비우는 방향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카드를 잔뜩 받아 탈락하게 만드는 걸 즐기게 되니까요. ⟨우노 데스매치⟩에서는 손에 든 카드가 25장을 넘긴 사람은 탈락합니다. 그리고 특수 카드의 규칙이나 효과를 통해 한 번에 10장 넘게 카드를 받게 하는 경우가 쉽게 일어납니다. 손에 카드 20장을 들고서는 손에 카드 5장을 든 사람과 손을 게임 아예 바꿔 버리기도 하죠. 특수 카드가 손에 들어오기만 하면 어느 타이밍에 써서 상대를 탈락시킬까를 절로 생각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물론 방심했다가 단번에 탈락해 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 7개월카방가만 8세 이상 | 3~6명 | 20분 ⟨카방가⟩는 벌점을 적게 받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그 벌점을 주는 사람이 다른 플레이어들입니다. 이것만 들어도 이 게임이 얼마나 짓궂은지 짐작이 가죠? 자기 차례가 되면 손의 카드 1장을 테이블 가운데에 버려야 합니다. 버린 가로줄에 보이는 두 숫자 사이의 게임 숫자 카드를 든 사람들은 그 카드들을 지금 차례를 진행하는 사람에게 줍니다. 벌점을 적게 받으려면 차례에 카드를 버릴 때 테이블에 이미 버려진 숫자와의 차이가 작은 카드를 내는 게 좋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차이가 큰 카드를 낸다면, 다른 사람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벌점을 마구 줄 겁니다. 그러니 기회를 잘 보세요. 내 카드를 잘 버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남의 차례에 벌점을 줄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게 됩니다. 누군가가 벌점을 잔뜩 받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낄낄거리게 될 겁니다. 그 사람이 내가 게임 되지 않게만 조심하세요.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 4개월살아남아라 포션 파티만 8세 이상 | 4~10명 | 15~20분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며 카드 더미의 카드 1장을 뽑아서 그 내용을 해결합니다. 대부분 ‘누가 포션을 마십니다’의 효과인데, 효과의 대상이 되면 자기 앞에 놓인 포션 카드 중 1장을 앞면으로 공개하고, 이때 죽이는 포션이 나오면 죽게 됩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너 마셔!”를 외치게 됩니다. 그리고 포션이 적게 남은 사람일수록 대상이 되기 쉽죠. 누군가가 죽어서 유령이 되는 순간에도 웃기고, 유령이 또 다른 사람을 유령으로 게임 만든 뒤 자기는 부활하는 순간은 더 웃깁니다. 죽이는 포션을 마실지 아닐지는 순전히 운이지만, 상대방이 유령이 되기만 기다리면서 환호하게 되는 아주 훈훈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 + 별도 추천6개월바퀴벌레 샐러드만 6세 이상 | 2~6명 | 15분 ⟨바퀴벌레 샐러드⟩는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남에게 딴지를 걸거나 괴롭히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어려워지는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카드를 한 장 펼치고 그 카드에 나오는 채소의 이름을 말하는 게 전부이지만, 직전 사람이 펼치거나 말한 채소 이름은 말하면 안 게임 되고, 금지 채소도 말하면 안 됩니다. 눈으로는 토마토를 보는데 입으로는 “양상추!”라고 외쳐야 하는 고충, 머릿속이 빙빙 도는 난장판이 펼쳐집니다. 특별히 괴롭히지는 않아도 남의 실수를 보며 낄낄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실수의 기회는 나에게도 곧잘 찾아오죠. 서로서로 번갈아 가며 바보가 되어 버리는 것이 공평하게 익살스러운, 아주 우스꽝스러운 게임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보드게임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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